게임이 오픈한 이래로 2년 넘게 꾸준히 즐겨왔던 게임이 있었다. 물론 여러차례 게임을 접고 다시 시작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간히 생각나고 다시 설치하게 되는 게임이 있다. 그게임은 바로 브라운 더스트 이다.
브라운 더스트는 어떤 게임인가?
게임내에는 여러가지 콘텐츠가 있다. 가장 기본적인 게임의 스토리 진행부터,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즐기는 PvP시스템, 이미 만들어진 진형으로 전투를 즐기는 PvP시스템, 자원을 약탈하는 시스템, 보스대전, 길드전 등 여러가지 콘텐츠들이 있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몇가지 콘텐츠만 소개하도록 하겠다.
▲ 게임내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콘텐츠가 있다.
▲ 다른 사람과 즐길 수 있는 월드보스와 협동토벌! (실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 별로 재미는 없다)
우선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이다. 게임의 스토리이다. 게임을 처음 즐기는 사람일 경우 화려한 일러스트에 놀랄 것이다. 그리고 참신한 전투시스템과 재미에 한번 더 놀랄 수 있다. (개인적으로 그랬다) 레벨이 낮아도 성급이 낮아도 영웅의 전투배치에 따라 달라지는 결과를 보고 있자면 브라운 더스트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게 된다. 스토리 또한 일러스트에 맞게 하렘적인 내용이 있으며, 나쁘지 않은 스토리이다. 반역자의 아들이 진실을 파헤쳐가는 내용인데, 일반적으로 모바일게임 스토리를 전부 스킵하는 필자가 스토리를 보면서 했던 게임은 세븐나이츠와 스도리카, 그리고 브라운더스트 이렇게 3개가 끝인것 같다. 유치한 면이 있지만 충분히 볼만한 스토리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 시즌1이 반역자 파비안의 아들 주인공의 이야기 였다면, 시즌2는 황제의 아들 이야기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신없이 스토리를 클리어 하다보면 막히는 구간이 반드시 나오기 마련이다. 이러한 구간은 AFK아레나에서 말했듯이 과금이나 시간이 이를 해결해 준다. 시간이 해결해 주기까지 여러 콘텐츠가 있어야 하는데, 이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콘텐츠가 바로 PvP시스템이다.
실시간 PvP는 재밋지만 중독성이 떨어진다. 기다리는 시간과 영웅을 배치 후 공격 순서를 조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전략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시간 PvP가 아닌 정해진 배치로 플레이하는 결투장같은 경우 빠른 게임진행으로 중독성이 엄청나다. 영웅마다의 공격 및 치유 범위와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영웅간의 조화를 맞추어 자신의 용병단을 꾸리는 일을 하다보면 어느덧 몇시간이 흘러가 있다.
▲ 자신이 미리 배치한 진형으로 PvP를 진행한다.
브라운더스트, 그래서 재밋나?
언제나 말하지만,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재미이다. 일반적으로 실시간RPG보다 턴제RPG가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편견이 많다. 하지만 브라운더스트는 이러한 면에서 합격점을 줄 수 있다. 간단하지만 영웅 배치와 영웅마다의 공격범위를 갖는 전략성을 가미시켜, 턴제게임의 단순함과 지루함을 줄여주었다. 잘키운 캐릭하나도 영웅의 배치나 조합이 맞지 않는다면, 이름모를 아무개에게 패할 수 있다. 물론 OP성 캐릭터들의 조합이 주를 이루어 벨붕이 나타나기는 하지만, 캐릭터의 조합이나 성장으로 이를 어느정도 무마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부분은 큰 점수를 주고 싶다.
▲ 자신이 키운 영웅을 배치시켜 전투를 준비하자!
게임의 재미뿐만 아니라 중독성 역시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영웅마다 가지고 있는 효과와 가장 시너지가 높은 영웅을 연구하여 자신만의 용병단을 꾸리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시 게임이 오래되다 보면 메타가 있기 마련이다. 게임의 전략성은 게임이 막 오픈했던 초기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고 3년이 지난 지금은 메타로만 구성된 영웅만 자리잡고 있다. 옥토머스라는 영웅이 나올때부터 벨붕이 심해지기 시작하여 그때부터 게임을 접고 다시하고 했었는데, 최근은 어떠한지 잘 모르겠다. 밸런스만 잘 유지시켜준다면 정말 재밋는 게임인 것은 확실하다.
브라운 더스트의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
브라운더스트의 아쉬운 점은 역시 엄청난 노가다이다. 영웅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영웅 10개 그리고 조력자 5개가 나와야한다. 동일 영웅은 스킬영웅으로 대체할 수 있지만, 조력자는 오로지 뽑기에서만 가능하다. 같은 영웅 5개를 뽑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걸린다. 또한 6마성이나 옥토머스 라는 전설급 영웅을 뽑기위해서는 무과금은 정말 많이 힘들다. 현재 필자는 점핑시스템으로 +9강을 획득하였고, 오픈때부터 지금까지 +9, 가 있다. 무과금일 경우 전설급을 빠르게 키우는 것 보다는 현재 OP나 자기가 좋아하는 5성 캐릭터를 키우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 필자가 지금까지 무과금으로 모아온 영웅들
게임의 과금은 하지 말아야할 수준이다. 개인적으로 브라운더스트는 장수하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과금시스템은 별로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장점이 있다면 과금을 한 사람과 하지 않은사람의 차이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핵과금러가 아닌 이상) 과금은 대부분 뽑기로 진행되고, 뽑기의 확률은 최악이다. 소과금을 할빠에야 하지 않는것을 추천드리고 싶다. (게임사에게 투자하는 것이라면 말리진 않겠다)
▲ 확률에 기대하지 말자.. 그래도 뽑다보면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과금 즐겜러로서 충분히 재밋게 즐길수 있는 게임, 브라운더스트!
여러분도 한번쯤 해보길 권한다.
브라운 더스트's 내맘대로 평점
재미 ★★★★★
중독 ★★★★☆
총점 ★★★★☆
Comment
"후방주의 일러스트"와 그것을 얻고 싶은 수집욕!
그리고 전투의 전략성도 두루 갖추고 있는 게임,
브러운 더스트는 한번쯤 빠져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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