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졸잼, 행성간의 눈치 싸움 전쟁 게임! 별자리 전쟁, 오라룩스! (Auralux)

 

기존의 숫자 전쟁(?)이라고 볼 수 있는 게임을 그래픽이 개선되어 나온 게임이 바로 별자리 전쟁(Auralux)이다. 중독성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별자리 전쟁에 대해서 알아보자.

 

별자리 전쟁 (Auralux 오라룩스)는 어떤 게임인가?!

 

 별자리 전쟁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더 많은 병력을 가지고 다른 행성을 점령하는 게임이다. 행성을 점령하려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동으로 생기는 병력을 활용해야 한다. 이 병력은 여러 가지 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다른 행성들을 공격하여 점령하거나 자신의 행성을 업그레이드를 시키고, 상대의 행성을 침공하는 등 많은 역할들을 수행한다. 설명이 복잡해 보이지만 정말 간단한 룰을 가진 게임이다. 

 

▲ 병력을 움직여 행성을 점령하는 간단한 게임

 

 사실 이런류의 게임은 많이 있다. 기존의 게임들은 간단히 숫자로 표기되어 있고 숫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늘어난다. 늘어난 숫자를 활용하여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켜 나의 숫자가 상대의 숫자보다 많으면 이기는 게임이다. 이런 게임류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바로 별자리 전쟁, 오라룩스이다. 숫자 전쟁은 숫자가 보이기 때문에 숫자를 확인하면서 병력을 이동시킬 수 있지만 별자리 전쟁에서는 병력을 육안으로만 확인할 수 있고 정확한 병력의 숫자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감각적으로 병력을 이동 및 배치해야 하며, 병력이 모일 때까지 기다리기도 해야 한다. 이러한 점이 오히려 난이도 조절에 큰 영향을 주었고 재미 또한 증가시켰다고 생각한다.

 

▲ 병력이 없는 틈을 타 총공격을 가하는 것이 좋다

 

▲ 병력을 움직일 때에는 항상 빈집털이를 조심하자.

 

게임의 방식은!?

 

 게임 초반은 3개의 행성으로 시작된다.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수록 행성의 수는 조금씩 늘어간다) 이렇게 생성된 행성에서 시간이 지나면 병력이 쌓이게 되고 다른 행성들을 점령하거나 자신의 행성을 업그레이드시키는 등 상대 행성보다 빠르게 많은 병력을 모아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누군가가 병력을 이동시켰을 때 병력이 이동된 행성은 병력이 남아있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이때 만약 상대 행성에서 공격이 들어올 경우 너무 무방비하고 허무하게 행성을 뺏기게 된다. 3개의 행성이 모두 적이고 서로 뺏고 뺏기는 눈치싸움이 시작되는 것이다. 상대의 눈치를 보면서 적정 병력만 남기고 상대의 행성을 침략하던지 한 번에 많은 병력을 모아 침략하던지, 빈 공간으로 병력을 이동시켜 상대의 병력이 이동되었을 때를 노려 침략을 하던지 많은 전략들이 기다리고 있다. 

 

▲ 빈집털이가 게임의 정석!

 

▲ 진출로를 찾기 어려울 때에는 멀리 돌아가는 것도 방법!

 

 또 하나의 전략적인 요소는 바로 별자리 전재에 존재하는 여러 맵이다. 행성들의 위치가 상대행성을 공격하고 아군 행성을 지원하는데 큰 기여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가까운 곳의 행성을 먼저 점령해야 한다. 한 가지 확인해야 하는 사항은 행성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행성이 있고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행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행성이 자신에게 더 좋은 이득을 주는지 확인하고 상대의 병력을 확인하며 신중히 움직여야 하는 필요가 있다. 

 

▲ 가까운 해성들을 점령하여 빠르게 아군을 생성하는 것이 포인트

 

▲ 서로 싸우고 있을 때 병력을 키우는 것이 포인트

 

 또한 일반적인 맵이 아닌 특수한 맵도 존재한다. 예를들어 초신성 맵은 초신성 행성을 점령하면 자신의 병력을 제외한 상대의 모든 병력이 초기화된다. 이때 나의 병력을 활용하여 상대 행성을 유린할 수 있다. 이러한 특수한 맵에서는 전략이 초신성 점령전(?)으로 바뀌며, 초신성 쟁탈전은 치열하게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초신성 맵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행성, 일정기간 점령하지 못하는 행성 등 여러 가지 맵이 존재하여 전략적인 요소를 크게 높인다. 

 

▲ 눈치싸움이 가장 재밌는 게임의 요소이다

 

그래서 재미는!?

 

한마디로 표현하면 별자리 전쟁은 정말 재밌게 잘 만들어진 게임이다. 중독성뿐만 아니라 게임의 재미 또한 엄청나다. 싱글플레이를 진행하여도 다양한 맵이 존재하기 때문에 매번 새로운 전략을 구상해야 하며, 난이도 또한 아주 쉽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게 적당하다. 물론 상대 행성 둘이 동시에 나에게만 쳐들어 온다면 가끔 열이 뻗칠 수 있지만 눈치를 보며 병력을 키워 스테이지를 클리어했을 때의 쾌감은 꽤 짜릿하다.

 

▲ 병력이 많다면 한번에 공격하는 것도 좋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완벽한 무료는 아니라는 점이다. 14개의 별자리라는 큰 파트에 여러 개의 플레이할 수 있는 맵이 존재하는데, 처음 2개의 별자리만 모든 맵이 무료이다. 나머지 별자리에서는 2개의 맵만 무료이고 다른 맵은 유료로 구매를 해야 플레이할 수 있다. 물론 유료로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는 게임이고 기본적으로 무료로 제공하는 맵만 진행해도 상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또 하나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멀티모드이다. 해당 게임은 멀티플레이 모드를 제공한다. 하지만 유료결제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호환이 안 되는 것인지 필자는 멀티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만약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면 AI와 차원이 다른 전략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플레이를 못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패스하도록 하겠다.

 

▲ 행성이 많다면 이기는 것은 쉽다

 

마지막 아쉬운 점은 게임조작에 있다. 처음 게임을 플레이하는 경우 조작감이 어려운 편이다. 여러 가지 조작 방식이 있지만 조작 미숙으로 인하여 자신이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예를 들어 화면을 두 손가락으로 전체 선택하여 병력을 이동하거나, 화면을 더블 터치하여 이전 행동을 반복하는 단축(?) 명령을 진행할 때 조작이 익숙하지 않아 병력이 완전히 엉뚱한 곳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막 익숙해지면 충분히 커버 가능하고, 기본적인 터치 앤 드래그 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스테이지가 끝나면 게임의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보여준다.

 

 

별자리 전쟁 (오라룩스)'s 내맘대로 평점

 

재미 ★★★★★

중독 ★★★★☆

총점 ★★★★★

 

Comment

 

재미와 중독성이 뛰어난 별자리 전쟁 게임!

간단한 게임 룰로 게임의 접근성이 좋고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다.

한판 당 5분 정도의 플레이 타임정도로 모바일 게임치고는 꽤 긴 플레이 타임이나

시간 가는지 모르고 플레이하게 되는 별자리 전쟁 게임!

전략적인 캐주얼 전쟁게임을 원한다면 지금 바로 플레이해보기를 추천한다.